아직 확정할 수 없는 지구의 미래, 우리가 취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무엇일까
저자는 달성 가능성이 낮은 탄소 중립 대책보다 적응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변화하는 기후에 말 그대로 ‘적응’하는 대안은 인류 역사상 꾸준히 실현된 대응법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저자는, 거주지를 옮기는 대신 집과 선반, 가구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지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아이들과 안전 훈련을 하고 지진 보험에 가입하고 며칠 분의 식량과 물을 비축했다. 이게 바로 적응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적응 정책을 취약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점이다. 변화하는 기후로 인해 생산하는 농작물을 바꿔야 하는 농부들,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해수면에 맞추어 생활 환경을 정비해야 하는 섬이나 해안가 주민들이 대표적인 정책 대상이다.
한편 그 위험성 때문에 오랜 기간 논의에서 제외되었던 지구공학 기술에도 투자해야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여 제거하는 이산화탄소 제거법(CDR)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더 많이 발전해야 하고 돈도 많이 들겠지만, 상용화되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막지 않으면서 기후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말로만 배출량 감축을 주장하며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파리협약을 넘어, 지금 이 자리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논하는 것, 그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법이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서평 중)
저자는 달성 가능성이 낮은 탄소 중립 대책보다 적응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변화하는 기후에 말 그대로 ‘적응’하는 대안은 인류 역사상 꾸준히 실현된 대응법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저자는, 거주지를 옮기는 대신 집과 선반, 가구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지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아이들과 안전 훈련을 하고 지진 보험에 가입하고 며칠 분의 식량과 물을 비축했다. 이게 바로 적응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적응 정책을 취약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점이다. 변화하는 기후로 인해 생산하는 농작물을 바꿔야 하는 농부들,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해수면에 맞추어 생활 환경을 정비해야 하는 섬이나 해안가 주민들이 대표적인 정책 대상이다.
한편 그 위험성 때문에 오랜 기간 논의에서 제외되었던 지구공학 기술에도 투자해야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여 제거하는 이산화탄소 제거법(CDR)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더 많이 발전해야 하고 돈도 많이 들겠지만, 상용화되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막지 않으면서 기후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말로만 배출량 감축을 주장하며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파리협약을 넘어, 지금 이 자리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논하는 것, 그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법이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서평 중)